말씀하신 책의 미리보기를 보니 제가 봐도 용어들이 어려운 것 같습니다.

용어를 공부하기에 앞서 클라우드에 대해 본질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 더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용어는 공부하다보면 찾아보면서 저절로 알게 되는 것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클라우드는 복잡하다면 복잡하지만 단순하게 보면 사실 매우 단순한 개념이 클라우드인 것 같습니다.

이것을 이해하기 위해 왜 클라우드라는 개념이 생기게 되었는지 이해할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클라우드라는 용어가 없었습니다.

있었다고 해도 지금의 클라우드 개념과는 다른 의미의 클라우드였습니다.

이 때까지만 해도 인터넷 서비스를 개발할 때 서버를 직접 구입하여 IDC라는 센터에 설치하거나

간단한 웹서비스는 웹호스팅이라는 방식을 통해 서버 공간을 제공받아 사용하였습니다.

즉, 간단한 홈페이지 서비스가 아닌 어느 정도 규모가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먼저 서버를 구매하고 그것을 IDC에 설치하고 프로그램을 서버에 올려서 서비스를 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이 당연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규모가 있는 회사에서는 서비스를 개발하는 팀과 서버를 관리하는 팀이 따로 존재했습니다.

그런데 아마존  AWS라는 서비스가 등장하면서 이 개념이 서서히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서버를 설치하고 관리하는 것을 아마존 AWS를 통하면 쉽게할 수 있도록 자동화된 IDC 센터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즉, 아마존의 IDC 센터에 있는 서버를 사용하여 쉽게 서비스를 만들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존에 서버 관리팀이 하던 일을 아마존 AWS를 통하면 웹에서 쉽게 관리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전 세계의 서버를 올려서 쉽게 관리할 수 있는 공간을 아마존 AWS가 제공하기 시작했고

우리는 그 공간을 클라우드라고 부르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서버 클라우드 서비스는 기존의 호스팅 서비스하고는 차원이 다른 것이었습니다.

단순히 서버 공간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보안, 성능, 트래픽, 메일 등 포괄적인 서버 관리가 가능하게 된 것이지요.

즉, 회사는 별도의 서버 관리팀을 두지 않아도 서비스 개발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방식의 서비스가 성공하면서 이후에 구글이나 MS 등에서도 이러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클라우드를 공부한다고 하면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하나는 아마존 AWS와 같은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방법을 공부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아마존 AWS와 같은 클라우드를 만들기 위해 서버나 네트워크 등을 공부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는 클라우드를 공부한다고 하면 먼저 전자를 공부하시라고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후자는 이미 클라우드 등장 이전에도 공부해야했던 기본적인 전산 공부이고

클라우드 공부라 함은 차라리 전자에 가깝습니다.

전자를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서버나 네트워크 및 OS등 후자 공부에 대한 필요성이 생기게 되고 

그 때 자연스럽게 공부를 이어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따라서 후자의 어려운 용어들을 처음부터 힘들게 공부하느라 에너지를 쏟기 보다는

좀 더 수월한 전자를 공부하면서 나머지를 익혀가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재미있을 것 같습니다.

원하시는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아무쪼록 조금은 더 재미있고 효율적으로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클라우드에 관심이 많아서 여러 방법으로 공부하고 있는데, 저는 우선 책으로 AWS 계정 만들어서 해 보고 AWS 사이트를 통해서도 공부하고 있어요.

관련하여 교육 센터 찾아 보니 BTC 센터라는 곳이 있더라구요. 

https://bespinglobal-technologycenter.com/recruit

참고해 보시고, AWS 용어 관련 간략하게 정리된 블로그 글이 있길래 그것도 공유해 드립니다.

https://www.opsnow.com/aws- %ea%b4%80%eb%a0%a8-%ea%b8%b0%eb%b3%b8-%ec%9a%a9%ec%96%b4-%eb%aa%a8%ec%9d%8c/

화이팅 하시고 원하시는 것 이루시길 바랄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