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도구가 아니다.
- 어떤 사람들은 인류가 수많은 혁명의 과정들을 잘 견디고 생존과 번영을 유지했듯이 AI 혁명도 결국 해답을 찾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 그럴 수도 있겠죠. 하지만 유발 하라리는 이런 기대를 아주 순진한 생각이라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 왜냐하면 AI는 도구에 머물지 않고, 의사 결정 과정의 주체로서 참여하게 되리라는 점 때문입니다.
- 이전의 정보과 발명은 제아무리 위대한 것이라 하더라도 사람에 의해 전파되고 연결되었는데, 이제 AI는 그 연결과 전파에 주체적 존재로 자리매김하게 되고 그만큼 인간의 역할은 쪼그라들면서 인류의 위험성은 더 위태로워질 수 있다는 주장입니다.
"AI는 스스로 결정을 내리고 아이디어를 생성 할 수 있는 최초의 기술이다. AI와 같은 이질적인 주체들이 (의사 결정 과정에) 이렇게 추가되면, 군대, 종교, 시장 국가의 형태 자체가 달라질 수도 있을 것이다.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이 통째로 무너질 지도 모르고, 그럴 경우 새로운 시스템이 그 자리를 대신할 것이다."
- AI에 대한 강력한 자정 장치가 없다면 심각한 권력 남용이 가능하게 되며 제어할 수 없는 상황에 도달할 수도 있음을 유발 하라리는 역사적 사건들을 통해 설명하고 있습니다.
"네트워크가 강해질 수록 네트워크의 자정 장치가 중요해 진다. 석기시대 부족이나 청동기 시대의 도시국가는 내부의 실수를 찾아내서 바로 잡지 못해도 피해가 제한적이었다.
하지만 실리콘 시대의 초강대국에 이러한 자정 장치가 없다거나 있다 해도 약하다고 하면 우리 종은 물론 수 많은 다른 생명체의 생존까지 위태로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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