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OpenAI의 모든 유료 사용자가 이제 o1 모델 API 사용 가능
한 줄 요약: OpenAI가 수학과 과학 분야에서 PhD 수준의 성능을 보이는 새로운 AI 모델인 o1을 모든 유료 API 사용자 대상으로 쓸 수 있게 공개함. 사용 가능 범위 확대 OpenAI가 모든 유료 API 사용자들에게 o1 대규모 언어 모델의 프리뷰 버전과 미니 버전을 공개함 이전에는 OpenAI 플랫폼에서 $1,000 이상을 사용했던 "Tier 5" 개발자들만 이 API에 접근할 수 있었음 ChatGPT 유료 사용자들은 몇 주 전부터 사용 가능했으나, 인터넷 검색 기능은 제공되지 않음 OpenAI는 모델들의 스트리밍 기능을 활성화했으며, 이를 통해 사용자들이 응답 생성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결과를 받을 수 있게 됨 o1의 주요 특징과 능력은 무엇인가 성능 특징 o1-preview는 고급 추론과 문제 해결을 위해 설계됐으며, 여러 과학 분야에서 PhD 수준 이상의 성능을 보임 코딩과 수학 능력이 이전 모델들보다 향상됐으나, GPT-4o보다는 응답 속도가 느림 mini 버전은 o1-preview보다 기능이 제한적이나, 더 빠른 응답을 제공함 구체적인 능력 예시 인간의 사고 과정과 유사한 단계별 문제 해결 방식으로 훈련됨 응답은 더 느릴 수 있으나, 정확도가 크게 향상됨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 입학 시험에서 83%의 정답률을 기록함(GPT-4o는 13%) 생물학, 물리학, 화학, 코딩 분야에서 PhD 수준의 전문가 기준을 초과하는 성능을 보임 아래는 가격 정책 참고 입력 토큰과 출력 토큰 기준으로 과금됨: o1-preview 입력: 백만 토큰당 $15 출력: 백만 토큰당 $60 o1-mini 입력: 백만 토큰당 $3 출력: 백만 토큰당 $12 GPT-4o 입력: 백만 토큰당 $2.50 출력: 백만 토큰당 $10 기타 특징들 캐시된 입력에 대해 할인이 제공됨 GPT-4o와 달리 o1 모델은 배치 처리가 불가능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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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을 향한 거대한 도약 로봇팔, 로켓을 낚아채다!
화성을 향한 거대한 도약 로봇팔, 로켓을 낚아채다! 2015년 12월 21일, 팔콘9이 재사용 착륙에 성공한 날이 기억나시나요? 정말 대단한 장면이었는데요. 벌써 9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그날의 놀라움에 버금가는 모습이 중계되었습니다. 2024년 10월 13일, 스페이스X의 스타십 5차 시험 발사가 있었고, 이번 발사는 스타십의 지구 궤도 비행을 성공시키는 목표와 함께 1단계 추진체인 ‘슈퍼 헤비’ 부스터를 발사대로 귀환시키는 것이 가장 큰 미션이었습니다. 발사 후 3분, '슈퍼 헤비'라 불리는 1단 발사체가 상단 우주선 스타십과 분리되었고, 발사 7분분 후 '슈퍼 헤비'는 다시 발사대로 귀환합니다. 발사대에 거의 붙을 정도가 되자, 발사대에 붙어 있던 ‘젓가락 팔’ 메카질라가 슈퍼 헤비를 완벽하게 잡아냅니다. 그리고 추진체가 멈추며 연기가 솟아오릅니다. 이 장면을 통해 우주 개발의 새로운 시대가 또 열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귀환 방식은 기존의 바다 위 바지선 착륙과는 전혀 다른 혁신적인 기술로, 스페이스X가 처음으로 도전한 새로운 방식이었습니다. 이번 <수요레터>에서는 이번 성공의 의미를 몇 가지로 정리해 볼까 합니다. 2024년 10월 13일, 스페이스X의 1단 발사체 '슈퍼 헤비'가 발사대로 귀환하고 있다. 대단한 장관이다. <출처 : 스페이스X> 우주 산업의 패러다임 스페이스X는 국가가 주도하던 우주 산업을 민간의 패러다임으로 변화시킨 최초의 기업입니다. 바로 상업성입니다. 천문학적인 발사 비용을 줄일 수 있다면 우주 산업도 승산이 있는 게임으로 일론 머스크는 생각했던 거죠. 우주선 발사에서 많이 드는 비용 중 하나가 바로 발사체입니다. 기존에는 한 번 쓰면 버리게는 되는 게 바로 발사체였죠. 바로 이 발사체를 재사용할 수 있게 만든다면 발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거로 생각했습니다. 그에 대한 역사적인 성공이 바로 2015년 12월에 있었죠. 우주 산업은 엄청난 비용이 든다. 아주 비효율적인 대표적인 분야이지만, 일론 머스크는 여기에 새로운 기회가 있다고 보았다. <출처 : NASA> 획기적인 비용 절감 이후 수많은 성공과 실패를 거듭하면서 점점 고도화되어 왔습니다. 하지만 더 큰 비용을 줄이고 재발사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혁신이 필요했던 거죠. 기존에는 거대한 발사체의 귀환을 위해 바다 위에 바지선을 띄워 놓고 여기에 착륙하게 만듭니다. 그리고 해상, 육상으로 이 발사체를 재활용할 수 있는 곳으로 이동하게 되고 수많은 점검과 테스트를 거쳐 재사용을 하게 되는데 비용도 수백만 달러 이상이 들고, 기간도 몇 개월이 걸린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이 비용과 시간을 줄이기 위해서 발사했던 발사대로 바로 귀환하게 만들자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번 스타십 5차 발사와 '슈퍼 헤비'의 귀환의 성공이 의미하는 바가 크고 실제 우주 산업의 커다란 도약이라고 일컫는 이유입니다. 슈퍼 헤비의 귀환에 환호하는 스페이스X 직원들 <출처 : 스페이스X> 메카질라는 왜 필요했나? 역추진으로 바닥에 그대로 착륙할 수 있는 기술을 이미 가졌는데, 왜 젓가락처럼 생긴 메카질라가 필요했을까요? 뭔가 좀 더 역동적인 착륙 장면을 구현하기 위해서? 그럴 리가요. 수백 수천억 원이 들어가는 우주 산업에서 보기 좋으라고 하는 건 없습니다. 이것 역시 비용과 관련된 부분이라고 알려집니다. 바닥에 안정적으로 착륙하기 위해서는 추가적인 추진 엔진과 연료가 필요하고, 그 밖의 다양한 장치들이 고려되어야 합니다. 이 역시 비용이죠. 무엇보다 발사체의 무게를 조금이라도 가볍게 만드는 것이 비용과 바로 직결되는 부분이기 때문에 이런 요소들을 제거한다면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겠죠. 또 하나는 재사용에 걸리는 시간입니다. 발사체에서 저렇게 낚아채서 고정하게 되면 곧바로 재발사를 할 수 있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그냥 바닥에 착륙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는 거죠. 사실 그냥 바닥에 착륙하는 것보다 이게 더 멋지기도 합니다. 젓가락 팔이라고 불리는 '메카질라'가 발사체를 붙잡는데 성공했다. 이런 방식을 상상한 것도 놀랍고, 구현한 것은 더욱 놀랍다. <출처 : 스페이스X> 대량 생산 매커니즘 스페이스X의 우주선 설계 및 제작 방식은 기존과는 완전히 다릅니다. 기존의 우주 산업의 제작은 수많은 전문가와 엔지니어들이 수작업으로 엄청난 세심한 과정을 통해 아주 오랜 시간에 걸쳐 제작되고 실행되었습니다. 자동차로 치면 마치 롤스로이스를 만드는 것과 같다고나 할까요? 하지만 스페이스X는 토요타나 현대와 같은 설계와 생산 방식으로 우주선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비용을 줄이고 생산성을 높이는 데 포커스되어 있는 거죠. 엔진도 거대하게 만들기보다는 작은 엔진을 여러 개를 달아서 더 높은 추진력을 얻는 구조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이번에 사용된 1차 발사체 '슈퍼 헤비'의 경우 33개의 랩터 엔진이 달려서 7,590톤의 추진력을 낼 수 있다고 합니다. 역사상 가장 강력한 추진력을 가진 발사체가 이런 작은 엔진들로 만들어진 겁니다. 이게 다 생산 효율성을 위해서입니다. 혹 몇 개가 동작하지 않더라도 미션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가 되었고, 이 엔진을 더 많이 달면 더 큰 추진력을 가진 발사체를 만들 수 있으니 얼마나 효과적인 방식인가요. 1차 발사체 슈퍼 헤비의 엔진. 33개의 작은 엔진들을 모아서 7,590톤의 추진력을 만들어 낸다. 효율과 생산성을 위한 아이디어의 결과이다. <출처 : 스페이스X> 텍사스에 100만 평 규모의 ‘스타팩토리’도 건설 중이라고 합니다. 연간 수백 대의 스타십을 생산할 계획이 있다죠. 이게 바로 테슬라의 자동차 생산 노하우를 우주 산업에 그대로 접목하는 방식입니다. 일론 머스크는 100톤의 무게의 화물을 우주로 보내는데, 1,000만 달러 이하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바야흐로 우주 산업의 시대가 열리는 거겠죠. 텍사스에 건설 중인 스타십 생산 공장 '스타팩토리' <출처 : 보카치카> 화성으로 가자 이 모든 것은 인류를 화성에 보내고자 하는 일론 머스트의 거대한 미션의 일환입니다. 화성 탐사를 위한 총 6단계 계획이 필요한데 이 과정 중에서 이미 2단계 정도에 성공했다고 알려집니다. 이번 발사체의 귀한 실험 성공은 화성 탐사 실현을 위한 아주 중요한 이정표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화성 전에 달에 사람을 먼저 보내는 프로젝트가 준비 중인데요. 미국 항공우주국 NASA가 추진 중인 '아르테미스'란 프로젝트이고, 이 프로젝트에 사용하는 우주선이 바로 스페이스X의 스타십입니다. 이 프로젝트는 2026년 9월로 예정되고 있고, 성공하게 되면 인류가 아폴로 11을 타고 달에 도착한 지 무려 57년 만의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얼마 안 남았습니다. 달에 인류를 보내고자 하는 새로운 NASA의 프로젝트, 아르테미스 <출처 : NASA> 일론 머스크. 여러 면에서 놀라운 인물이다. 정말 사람을 화성에 보낼 것 같다. 일론 머스크. 때로는 가십으로 악명이 높기도 하지만, 거대한 미션을 향한 대담한 꿈을 꾸고 이 꿈을 하나 하나 실현시키고 있다는 점에서도 정말 놀라운 인물입니다. 우주 탐사의 새로운 시대, 정말 기대 됩니다.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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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을 해방시키자! 메타의 오라이언(Orion)
손을 해방시키자! 메타의 오라이언(Orion) 9월 25일, 메타의 개발자 컨퍼런스 Connect 2024 에서 마크 저커버그는 메타의 새로운 제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발표에서 가장 큰 화제를 모은 것은 ‘오라이언(Orion)’이라는 새로운 AR 기기였는데요. 저커버그는 오라이언을 가리켜 "스마트폰을 대체할 다음 세대 컴퓨팅 디바이스"라고 선언하며, 기존의 헤드셋이나 고글과는 차원이 다른 혁신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 말했습니다. 새로운 타입의 제품이 나오면 항상 흥미롭죠. 이번 수요레터에서는 메타의 새로운 AR 프로토타입 제품인 오라이언에 대해서 정리해 보고, 여러 경쟁 기업들의 XR 기기의 뱡향에 대해 살펴 보겠습니다. 출처 : 메타 외관 오라이언의 외형은 전통적인 검은색 뿔테 안경처럼 생겼습니다. 그냥 약간 큰 안경같습니다. 하지만 그 속에 다양한 디지털 기능들이 숨어 있는데요. 가장 놀라운 부분은 70도의 시야각을 자랑하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투명한 렌즈입니다. 무게 100g을 유지하면서도 AR 디스플레이이를 구현한다는 것이 쉽지 않지만, 홀로그램 기술로 이를 구현했군요. 다만 오라이언에 사용된 렌즈는 유리나 플라스틱이 아니라 특수 제작된 탄화규소로 만들어져 단가가 매우 높고 제조 공정 상의 문제가 있습니다. 가격에 대한 건 다시 얘기하도록 하죠. 100g 이라는 가벼운 무게와 실제 안경처럼 생긴 자연스러운 형태는 하루 종일 착용 가능한 일상 속의 AR 기기가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큰 점수를 받을 만 합니다. 전면에 위치한 5개의 카메라와 눈의 움직임을 감지하는 2개의 카메라로, 시선을 제어할 수 있는 정밀한 컨트롤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출처 : 메타 구성 이번엔 오라이언의 구성을 한번 살펴봐야죠. 오라이언은 안경 뿐만 아니라 손목밴드와 무선 컴퓨터 퍽(Puck)으로 구성됩니다. 오라이언의 기본적인 제어는 눈동자와 손제스처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보다 정교한 컨트롤을 위해서 손목밴드가 사용되는데 팔을 올릴 필요 없이 손목의 미세한 움직임을 감지해서 화면을 제어할 수 있게 합니다. 주머니에 휴대 가능한 크기의 퍽은 배터리와 프로세싱 부분을 담당합니다. 배터리 그리고 프로세싱과 같은 부분들이 글래스에서 분리 되면서 휴대성이 강조된 오라이언의 디자인이 가능해 졌습니다. 웨어러블 AR 디바이스는 일단 가볍고 착용이 간편해야 한다는 점에 신경을 많이 쓴 것 같습니다. 출처 : 메타 기능 이번에는 오라이언을 통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지 이번 발표에서 선보인 내용을 중심으로 살펴볼까요?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장착되었고, AI 기능이 결합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라이언은 스마트폰으로 가능했던 모든 작업을 손쉽게 대체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예를 들어, 냉장고 안의 음식을 확인하고 AI에게 요리법을 바로 물어보기, 설거지를 하면서 일정을 조정하면서 동시에 친구와의 화상 통화하기 같은 일들이 가능해 집니다. 화상 통화, 메시지 전송, 유튜브 시청, 심지어 3D 이미지를 프로젝터로 투사해 AR 홀로그램 기능까지 구현 가능하다고 합니다. 과연 손에서 스마트폰을 해방시킬 수 있는 날이 올 수 있을까요? 출처 : 메타 의미 이번 발표를 통해 오라이언은 기존의 스마트폰을 대체할 가능성을 지닌 혁신적인 AR 기기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며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주가도 많이 올랐구요. 애플의 비전 프로가 고급 헤드셋으로 차세대 컴퓨팅의 방향을 제시했다면, 메타는 스마트 안경 형태로 현실과 디지털의 경계를 허무는 첫번째 디바이스를 만들기 위해 부던히도 애쓰고 있습니다. 사명을 메타로 바꿔 가면서.. 넥스트 스마트폰의 위상에 걸맞는 엔드 디바이스의 혁명은 하루종일 착용하거나 가지고 다녀도 불편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오라이언의 발표가 의미하는 바가 크다고 보여집니다. 물론 여기에는 AI가 큰 역할을 하게 된 것도 AR 기기의 발전에서 중요한 변화입니다. 메타는 XR 디바이스 뿐 아니라 AI에도 아주 꾸준히 열심히 투자하고 있습니다. 오픈소스 LLM 영역에서는 현재 아주 독보적입니다. 출처 : 메타 앞으로의 계획 오라이언은 현재 프로토타입 단계이지만, 메타는 이를 소비자용으로 더 작고 세련된 버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합니다. 다만, 오라이언의 렌즈는 일반 유리나 플라스틱이 아닌 탄화규소로 만들어져 제조 비용이 약 1만 달러에 이른다고 하니 가격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느냐도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가 되겠죠. 메타는 아직 출시일을 공식 발표하지 않았으나, 약 3년의 개발 기간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메타 내부 직원과 일부 외부인을 대상으로 실험을 진행 중입니다. 물론 실제 시제품이 출시되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게 되면 많은 의견들이 나올 수 있겠죠. 사람들의 디지털 경험을 확장시키면서 불편함과 어색함의 간극을 어떻게 채워나갈 수 있느냐가 성공의 가장 큰 요인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출처 : 메타 경쟁 이번 메타의 오라이언 발표를 통해 업계의 다른 기업들도 XR 기기 개발에 더 본격적인 경쟁에 뛰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이미 삼성전자, 구글, 퀄컴은 혼합현실 XR 기기를 공동 개발 중이라 밝혔는데요. 애플의 비젼 프로와 같은 XR 기기가 아닌 오라이언 같은 스마트 안경 형태로 출시될 가능성이 큽니다. 특히, 퀄컴은 스마트 안경용 스냅드래곤 AR1 1세대 칩을 준비하고 있구요. 스냅챗도 9월 17일 ‘스펙타클스’의 5세대 제품을 공개하며 이 경쟁에 가세했습니다. 이번 발표에서 스냅챗은 AI 기능을 강조했습니다. 애플 역시 비전 프로의 2세대 모델을 준비하고 있으며, M5 칩과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탑재할 예정입니다. 더 가벼운 무게와 향상된 디스플레이로 업데이트될 예정인데 가격은 비슷할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저사향 디스플레이와 재질의 구성으로 이루어진 저가형 제품도 준비 중이라는 소식도 있습니다. 출처 : 애플 스마프폰의 성장 다음 스마트폰의 성장은 이미 멈춰섰습니다. 애플의 신제품도 예전같은 폭발적인 관심을 끌지 못하고 판매도 시원찮습니다. 그나마 AI 혁신이 스마트폰에 생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미 화제의 중심은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AI 혁신이 폭발하는 엔드 디바이스 플랫폼이 과연 스마트폰일까요? 어쩌면 손을 쓸 필요가 없는 새로운 형태의 엔드 디바이스가 최종적인 AI 혁신의 종착역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요? 이런 관점에서 이번 메타의 오라이언의 발표가 넥스트 스마트폰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며 XR 기기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애플의 비젼 프로가 보여주지 못한 신선한 바람을 오라이언이 불러일으키길 바래 봅니다. 어쨋거나 안경을 벗으려고 라식수술 한 지 15년이 넘었는데, 다시 안경을 써야 하는 날이 온다면 이거 참 아이러니 합니다.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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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iOS 18 릴리즈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애플 iOS 18 릴리즈 에 대한 거의 모든 것 애플이 iOS 18 업데이트를 공식 릴리즈했습니다. 이번 릴리즈에 다양한 업데이트가 포함되었는데 특히 홈 화면 구성의 유연성이 대폭 향상되었고,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설정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애플의 유연한 전략이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애플 인텔리전스의 부재가 아쉬운 부분이긴 하지만, 여러 가지 실용적인 개선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찬찬히 이번 업데이트의 주요 기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애플 인텔리전스 애플 인텔리전스는 이번 iOS 18 버전에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10월쯤 iOS 18.1 업데이트에서 베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일 예정인데, 영어 버전으로만 지원될 예정입니다. 애플이 AI 서비스를 출시하는 속도가 늦어지는 점은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아쉬운 부분이고, 이번에 출시한 아이폰 16의 초기 판매량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듯합니다. 특히, 한국어 지원은... 일단은 기대를 접는 편이 좋겠습니다. 홈 화면의 레이아웃 애플 사용자들이 오래 기다려온 기능 중 하나가 드디어 실현이 되었습니다. 이제 홈 화면의 앱 아이콘을 원하는 위치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게 되었고, 아이콘과 위젯의 크기와 배치도 자유로워졌습니다. 새로운 ‘다크’ 스타일을 적용하여 화면 전체를 어두운 톤으로 일관성 있게 맞출 수 있는 점이 눈에 띕니다. 또한 ‘틴트 처리됨’ 모드를 통해 모든 앱과 위젯에 원하는 색감을 입혀서 자신만의 개성 있는 홈 화면을 꾸미는 것이 가능해 졌구요. 다만 시인성이 좀 떨어져서 저는 그리 많이 사용하지는 않을 것 같더군요. 제어 센터 제어 센터 역시 대폭 개편되었습니다. 이제 사용자는 제어 항목을 그룹으로 묶어 관리할 수 있고, 홈 화면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설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제어 항목을 추가하거나 배열을 바꾸는 것은 물론 크기까지 조절할 수 있게 되어 더욱 유연한 제어가 가능해졌습니다. 특히 잠금 화면에서 제어 항목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되었는데요. 기존에는 손전등과 카메라 외에는 변경이 불가능했는데, 이제는 자신이 원하는 앱이나 기능들로 변경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앱 잠그기 보안이 중요한 요즘, 앱 별로 잠금 설정이 가능해졌다는 소식은 매우 반가운 변화입니다. Face ID나 비밀번호를 사용해 특정 앱을 잠글 수 있고, 앱을 숨기거나 앱 폴더 전체를 잠금 처리할 수도 있습니다. 사진 사진 관리 기능도 개선되었습니다. 모음 기능이 강화되어, 사용자들은 이제 모음을 재배열하거나 더욱 손쉽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찍어둔 사진들이 많아서 관리에 어려움을 겪던 아이폰 유저들에겐 반가운 업데이트 입니다. 다만 인텔 인텔리전스가 도입되면 원하는 조건에 맞는 사진을 바로 찾아줄 수 있는 기능이 지원되기 때문에 단순한 분류 기능은 보조적 수단에 그칠 가능성이 높죠. 메시지 메시지 앱에도 눈에 띄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메시지에서 강조 텍스트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중요한 메시지를 눈에 띄게 강조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예약 메시지 전송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다만 이 기능은 아이폰 15 이상에서만 사용 가능합니다. 드디어 안드로이드 기기와의 호환성을 높인 RCS (Rich Communication Services) 지원이 가능해 졌습니다. 이제는 안드로이드 사용자와의 메시지에서도 사진, 비디오 품질이 개선되고 메시지 읽음 확인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참 오래 걸렸습니다. 전화 실시간 통화 녹음 기능이 사용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지만, 이번 iOS 18에는 포함되지 않았고 18.1 업데이트에서 적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기기에 비해서는 기능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는데, 녹화가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상대방에게 먼저 알림이 된다는 것이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또 다른 문제는 이 기능은 아이폰 15 프로 이상 모델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마도 애플 인텔리전스와 실시간 통화 음성 분석이 긴밀하게 연계되어 있기 때문으로 생각되는데, 이전 모델을 가지고 있는 아이폰 유저들 입장에선 무척 아쉬운 부분입니다. 안드로이드는 다 되는데, 애플은 왜 이리도 보수적일까요? 사파리 사파리 브라우저에서는 ‘하이라이트’ 기능이 추가되었는데요. 이 기능은 스마트 어시스턴트를 활용해 웹페이지에서 중요한 정보를 자동으로 요약해서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기능입니다. 하지만 하이라이트 기능은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에서만 가능하다는 한계는 있습니다. 암호 앱 새롭게 등장한 암호 앱은 기대가 많이 됩니다. 2단계 인증을 지원하고 애플 장치 간의 통합성을 높여, 로그인 과정이 한층 편리해졌습니다. 암호 관리 기능이 크게 강화되었고, 암호 유출 가능성이나 기존 암호와의 유사성까지 체크해주어 보안 측면에서 매우 유용한 기능을 보여줍니다. 관리하는 암호들이 워낙 많아서 유료로 암호 앱을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아주 반가운 업데이트라고 생각이 들구요. 무엇보다 무료라는 점이 사용자들에게 큰 매력 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게임 모드 iOS 18에서는 게임 모드가 추가되어, 게임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환경이 제공됩니다. 백그라운드를 최소화해 게임 실행에 최적화된 상태로 유지할 수 있어, 게임을 좋아하는 유저들에게는 필수 기능이 될 것 같습니다. AirPods Pro 이번 업데이트에서 AirPods Pro에도 중요한 변화가 있었습니다. 배경 소음이 심한 환경에서도 통화할 때 상대방의 목소리는 노캔 기능으로 잘 들리지만 자신의 목소리가 상대방에게 전달할 때는 여전히 소음 문제가 있었죠. 이번 업데이트로 자신의 주변 소음을 제거해서 깨끗한 목소리로 전달되는 기능이 업데이트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미있는 기능이 추가되었는데, 음성이나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머리 제스처 만으로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전화가 오면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흔들어서 통화를 받을 지 끊을 지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실제 해봤는데 재밌고 잘 동작됩니다. 손을 쓸 수 없는 대중 교통 상황에서 꽤 효과적일 듯 합니다. 적응형 소음 제어 기능 또한 세부적으로 조정 가능해져, 사용자가 상황에 맞게 소음과 노이즈 캔슬링 간의 균형을 섬세하게 조절할 수 있게 된 점도 좋습니다. 메모 메모 앱도 유용한 기능들이 추가되었습니다. 오디오 녹음 후 이를 텍스트로 변환할 수 있는 기능은 간단한 회의록 작성에 유용할 것이고, 접는 세션 기능을 통해 복잡한 메모도 깔끔하게 정돈할 수 있습니다. 또한 색상 강조 기능이 추가되어 중요 정보를 더욱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게 된 점도 반가운 소식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서드파티 메모 앱들의 다양한 기능에는 아직도 많이 못미칩니다. 일기 iOS 18의 일기 앱에서는 마음 상태를 기록하고, 통계 기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이제 일기를 작성하면서 자신의 감정 상태를 보다 쉽게 추적할 수 있고, 검색 기능도 한층 강화되어 과거 일기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일기를 쓰라고 유혹하는 기능들이 계속 추가되는데, 정작 일기 쓰기란 참 쉽지 않습니다. 캘린더 마지막으로, 캘린더 앱에서 월 보기 기능이 개선되어 달력 활용이 더욱 직관적이고 편리해졌습니다. 이번 캘린더 업데이트에 후한 점수를 주는 리뷰들이 많더군요. 지원 가능 기기 이번 iOS 18은 아이폰 X와 아이폰 SE 2세대 이상 기기까지 지원됩니다. 즉, 2017년 이후 출시된 기기부터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비교적 오래된 기기 사용자들도 이번 업데이트를 즐길 수 있습니다. 애플의 최대 장점이죠. 이번 iOS 18 업데이트는 사용자들에게 많은 선택의 자유를 주었다는 점에서 환영받을 만합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가 이번 업데이트에서 빠진 점과 통화 동시 녹음 기능의 제한은 많이 아쉬운 부분이라고 평가됩니다. 혁신적인 변화는 없을지 모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래된 모델에도 업데이트를 지원해서 새로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것 같은 신선한 기분을 느끼게 만드는 애플의 전략은 언제나 환영받을 만합니다.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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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요즘 부쩍 짜증이 느는 이유둠스크롤 (DoomScroll)
우리가 더 우울해진 이유 둠스크롤이란 말을 들어보셨나요? 둠스크롤(doomscrolling) 은 불행을 뜻하는 둠(doom)과 컴퓨터 화면을 위아래로 움직이는 스크롤(scrolling)을 합친 말입니다. 소셜 미디어나 뉴스에서 부정적이거나 우울한 소식을 계속해서 읽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강박적인 행위를 일컫는 신조어입니다. 우리는 우울한 뉴스에 더욱 우울해진다. 우울해진 자신은 더 우울한 뉴스들에 집착하게 된다. 둠스크롤이란 단어를 몰랐을 수도 있지만 자신을 비롯한 주변의 많은 사람들이 이런 증상에 빠져있는 것을 많이 느끼실 겁니다. 둠스크롤이 점점 더 사회적인 문제가 되어 가고 있습니다. 부정적인 정보와 뉴스는 넘쳐나고 소셜 미디어와 유튜브는 이런 소식들을 더 촘촘하고 집요하게 우리의 피드를 점령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의 원인과 해결 어떻게 해야할까요? 쏟아지는 뉴스 매일 쏟아지는 뉴스들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사실 대부분의 뉴스는 우울한 이야기들 뿐이죠. 전쟁과 분쟁의 공포는 하루도 거르지 않습니다. 숱한 사건과 사고들은 또 어떻습니까? 경제는 좋아질 기미는 없습니다. 기후변화는 더욱 심화되어 가고 있고, 정치적 대립과 갈등은 최고조에 이르렀죠. 세상은 온통 두려운 것들로 가득차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세상의 모든 뉴스들을 왜 꼭 알아야 하나요? 이런 뉴스들이 정신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계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통상적으로 우리는 살면서 수많은 스트레스에 시달립니다. 사는 게 만만치 않죠. 그런데 여기에 더해 세상의 숱한 문제들까지 머리와 가슴을 파고드는 형국입니다. 원인은 소셜미디어 이런 상황을 만든 가장 큰 원인은 소셜 미디어 입니다. 소설 미디어 알고리즘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갈등하고 예민하게 반응하는 콘텐츠를 더 많이 확산하도록 진화되어 왔습니다. 왜냐면 이런 내용들이 피드 내에서 사람들의 반응을 가장 뜨겁게 일으키기 때문이죠. 사람들이 흥분하면 이런 소식을 더 많이 읽고 보고 공유하려는 경향이 드러납니다. 이런 악순환이 둠스크롤로 이어지는 건 어쩌면 당연한 수순일 겁니다. 심리학 전문가들은 이런 문제를 계속 경고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부정적인 뉴스에 너무 많이 노출되어 있다는 거죠. 이것은 개인적인 영향 뿐 아니라 사회 전체적으로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선을 넘은 부정적인 뉴스들은 우리 개인을 그리고 사회를 어떻게 만들어가게 될까요? 요즘은 정말 우울한 뉴스뿐이다.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가 그렇다. 그런데 왜 우리가 이렇게 우울한 소식들에 하루종일 잠식당해야 할까? WIRED 에 It’s Time to Log Off 에 따르면 버몬트 대학의 심릭학 교수인 매튜 프라이스는 둠스크롤이 스트레스를 누적시켜 심각하고 지속적인 심리적 트라우마를 남기게 된다고 경고합니다. 쌓인 스테레스 위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쌓여가고. 그렇게 나선형을 그리며 스트레스가 폭발적으로 커지게 됩니다. 언제 폭발할 지 모르는 경고상태의 일상을 살아가는 거죠. 소설 미디어에서 나쁜 소식에 대한 폭식을 멈춘 후에도 이런 스트레스가 하루 종일 지속된다고 얘기합니다. 둠스크롤은 사람들에게 불안감과 우울증을 유발시킵니다. 그런데 심리적으로 안정적이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이런 문제가 더욱 심각하고 나타나고 고착화실 수 있다고 매튜 프라이스는 경고하고 있습니다. 왜 둠스크롤에 빠져들까? 둠스크롤에 빠져드는 이유 중 하나는 사람들이 이런 나쁜 일들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고 싶어하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많은 사람들이 둠스크롤을 통해 문제 해결을 찾으려 합니다. 더 많은 게시물을 일고, 기사를 읽어가면서 정보를 습득하면 문제를 더 잘 이해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이죠.” 어딘가에 내가 모르는 내용들이 있을 수 있고, 그런 모든 내용들을 알아야 문제를 제대로 이해해서 해결해 나갈 수 있다는 강박관념이 둠스크롤에 사람들이 집착하게 만든다고 보는거죠. 하지만 생각해 보세요. 매일 업데이트되는 사건과 사고들의 내용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좇아간다고해서 정말로 더 잘 이해하게 되던가요? 근본적으로 완벽하게 그 이슈를 이해한다는 것이 가능하긴 한가요? 더욱 예민해진 사회 개인적인 영향 뿐 아니라 이런 스트레스는 많은 사람들에게 동시적이면 상호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사회적인 스트레스가 누적되는 거죠. 이런 스트레스의 용광로 속에서는 서로를 공격하게 되는 경향이 높아집니다. 감정적 스트레스는 상대방에 대한 무례한 행동을 유발하고, 간단한 실수에도 용남하지 않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상태를 만듭니다. 버지니아 대학의 심리학 교수인 베타니 티치맨은 둠스크롤이 실제 세계를 더 심각한 것으로 생각하도록 만든다고 경고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에 대한 우리의 현실 감각을 왜곡시킬 수 있어요.” 세상은 최악이라고 생각하지만 세상의 나쁜 일들이 실제로 개인적인 삶에 최악의 영향을 미치는 일은 거의 일어나지 않습니다. 전 세계의 끔직한 소식은 사실 대부분 우리의 일상생활을 바꾸지는 못합니다. 로그오프가 필요한 이유 “정보를 얻는 행위는 지속해야 합니다. 하지만 정보에 대해 지나친 압박감을 느끼고 종종 심각한 위협을 받는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면 분명히 자신을 더욱 부정적인 사람으로 변화시킬 겁니다.” 삶의 균형을 유지하려면 무차별적인 소셜 미디어와 뉴스의 폭격으로부터 대피해야 합니다. 물론 적당한 정보는 도움이 되죠. 꼭 필요한 정보도 많을테구요. 하지만 너무 많은 정보, 특히나 부정적인 뉴스에 너무 오래 그리고 과도하게 노출되면 오히려 큰 문제가 됩니다.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알만큼 충분히 읽었다면, 이제는 그 사건에 벗어나 일상을 위한 다른 곳에 집중해야 하는 거죠. 실제 일어나고 있는 사건과 이슈들을 무시하라는 얘기는 아닙니다. 밸런스를 찾아야한다는 거죠. 사실 우리는 우리가 알아야할 것보다 너무 많이 알려고 합니다. 가장 간단한 해결책이 있습니다. 소셜 미디어 사용을 제한하는 겁니다. 유튜브 시청을 줄이고 SNS에서 보내는 시간을 제한하며 뉴스 보는 시간을 정해서 시청하는 것입니다. 잠시 핸드폰을 내려놓고 일상에 집중하는 건 꼭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 심플하고 명확한 방법이 또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솔직히 이게 정말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빅테크 기업은 우리의들의 심리상태와 행동방식을 그누구보다 잘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집요하고 정확하게 우리의 인내력을 흐트러뜨립니다. 요한 하리는 <도둑맞은 집중력>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소셜미디어는 증오를 습관화시킨다” 꼭 읽어봐야 할 책이다. 우리의 집중력은 의도적으로 도둑맞고 있다.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요인에서 한 걸음 물러서야 합니다. 그리고 내 곁에 있는 사람들과 더 연결되고 연대하는 일을 해야 합니다. 친구와 동료, 그리고 가족과 함께 한잔의 커피 타임을 가지는 것이 인생을 더 풍요롭게 사는 방법임을 재삼 강조할 필요는 없습니다. 이제 오늘 하루는 스마트폰에서 잠시 로그오프해볼까요?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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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비젼프로 리뷰 & 고찰
애플 비젼프로 리뷰 & 고찰 애플의 Vision Pro 가 출시되었다. 초기물량으로 8만대 정도가 풀린 것으로 추정되는데 사전 주문 물량은 일찌감치 매진되었다. 2015년 애플 워치 출시 이후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선보이는 셈인데, 애플은 VR이나 AR 이라는 말을 절대로 쓰지 않으려 한다. 공간 컴퓨팅 (Spatial Computing) 기기라고 굳이 주장한다. 애플은 자신들이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을 만들었다며 사람들을 가스라이팅하는데 아주 능한 기업이다. 애플의 Vision Pro는 23년 6월 5일 WWDC 에서 공개되었고, 올해 24년 1월 19일 사전주문을 시작했다. 국내에도 몇몇 얼리어답터 분들이 구매기를 올리기도 했다. (이미지 출처 : 애플) 많은 얼리어답터 또는 리뷰어들이 Vision Pro에 대한 사용기를 쏟아내고 있는 와중에 The Verge의 Nilary Patel 의 리뷰가 가장 돋보였다. 사용기를 쓰려면 이 정도는 되어야지. 존경한다, Nilary. 리뷰를 요약하는 건 ChatGPT가 너무 잘하는 거일테니, 좀 더 다른 방향으로 정리해 보자. 인간이 AI 보다 잘하는 게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 리뷰의 고찰기라고나 할까. 그럼 시작해 보자. The Verge의 Nilary Patel 이다. Vision Pro의 리뷰를 정말 꼼꼼하게 정리해서 올렸다. 덩치가 좀 있으시다, 이 분. 그래서 Visioin Pro가 굉장히 아담해 보이는 효과가 발생한다. (이미지 출처) 비싸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가 없다. 3,499 달러 (약 465만원)이다. 비싸다. 그것도 엄청나게 비싸다. 애플도 인정한다. 그래서 뭐. 어차피 1세대 제품은 많이 팔려고 내놓는 제품이 아니다. 살 사람들은 산다. 이 사람들에겐 가격이 장벽이 되지 못한다. 중요한 건 비싼 만큼의 값어치가 있냐는 점이다. 이 글을 다 읽고 나서 판단해 보자 3,499달러다. 진정한 가격 파괴는 애플의 전문 분야다. (이미지 출처) 무겁다 모두가 동의한다. (리뷰어인 Nilary 는 꽤나 머리가 크다. Vision Pro 가 꽤 작아 보이고 아담해 보이는 착시 효과가 있기는 하다) 장착하는 방식에 따라 600~650g 이다. 외부 배터리를 뺀 무게가 이정도다. 배터리를 포함시키면 1kg 에 육박한다. 애플도 이건 아니라 생각했는지 배터리를 외부로 뽑아 내었다. 남들 못하는 기술들을 때려 넣으려다 보니 어쩔 수 없다고 변명하겠지만, Nilary는 30분 이상 착용하기가 좀 버거웠다고 고백한다. 개인적으로 난 목디스크가 있다. 헤드셋도 무거워서 사용을 못하는데, Vision Pro는 내게 벽돌을 쓰고 있는 기분이 들게 할 것이다. 아이패드 프로 12.9인치가 682g 이다. 머리에 쓰는 아이패드 프로 라는 말은 비아냥이 아니다. 진실이다. 600g이 넘는 무게도 무겁지만, 무게 비중이 거의 앞 쪽에 다 쏠려있다는 점도 문제다. (이미지 출처 : 애플) 궁여지책으로 배터리를 외부로 분리했다. 외부 배터리의 무게가 353g 이니, 정말로 합치면 거의 1Kg에 육박한다. (이미지 출처) 대단한 디스플레이 양쪽을 합쳐 2,300만 픽셀의 MicroOLED는 정말 대단하다. 영화나 콘텐츠를 시청할 때 엄청난 몰입감을 선사한다고. 양쪽에 따로 설계되었기 때문에 완벽한 3D 영화 시청도 가능하다. Vision Pro의 가격이 이렇게까지 올라간 건 이 디스플레이 때문이다. 이만한 디스플레이라면 값어치를 충분히 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 그런데 이 엄청난 TV를 누군가와 함께 공유할 수 없다니, 얼마나 안타까운 일인가! 영화 감상은 정말이지 끝내줄 것 같다. 모든 리뷰어들이 화질 하나는 인정하는 셈 (이미지 출처 : 애플) 2,300만 픽셀의 MicroOLED 다. 얼마나 비싸겠는가! (이미지 출처) 막혔지만 안경같다 - 패스스루 Vision Pro가 고글처럼 투명하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아직도 있는 것 같은데, 아니다. 앞이 꽉 막혀있다. 고글의 느낌이 나도록 글래스 처리를 했고, 저해상도 OLED를 외부 전면에 부착해서 내 눈을 외부 디스플레이에 비치는 방식인거다. 사실 속임수다. 아무튼 이 부분은 다시 얘기하기로 하고. 패스스루 기능으로 돌아가자면 AR 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 을 구현하기 위해서는 기기를 쓰고 있어도 실제 환경을 고스란히 볼 수 있어야 하는 거다. 유리가 아니라 막혀 있으니 이런 경우 외부 카메라를 사용해서 내부 디스플레이에 비추는 방식으로 외부 실제 환경을 보여주는 기술이 바로 패스스루 (Pass Through) 기능이다. 메타의 퀘스트도 이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는데, 애플이 대단한 건 엄청난 디스플레이 해상도에 놀라운 비디오 처리 기술을 합쳐서 가장 뛰어난 패스스루 성능을 보인다는 점이다. 정말 훌륭하지만 Nilary는 얘기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화면에서 비디오를 보고 있다는 사실을 끊임없이 상기하게 됩니다.” 그리곤 이렇게 재치있게 말한다. “Vision Pro는 ‘그곳(가상현실)’에서 만든 것 중 최고지만, ‘여기(현실)’ 만큼 좋지는 않습니다” 외부의 저해상도 OLED에 눈을 보여주는 방식으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다고 애플은 말한다. 그런데, 저렇게 보이는 눈과 아이 컨택하면서 얘기하고 싶을까? (이미지 출처) Vision Pro의 패스스루 기술은 현재 나와있는 모든 VR 기기 중 최고다. 하지만, 깜빡임 현상과 모서리의 왜곡 등이 있고, 조도가 낮은 곳에서는 확실히 해상도의 문제가 발생한다. 역시 진짜는 아닌 셈이다. (이미지 출처) 눈이 마우스, 손가락이 버튼 애플은 기기와 인간의 인터페이스를 혁신해서 성공한 기업이라 볼 수 있다. 컴퓨터에서 마우스라고 하는 인터페이스를 시장에 선보였고 (사실은 제록스의 발명을 카피한 것이긴 하지만), 손가락 터치 방식으로 스마트폰 혁명을 불러 일으켰다. 이젠 눈이다. 눈동자의 움직임만으로 마우스를 대체한다. 그리고 손가락의 제스처로 버튼과 여러 기능들을 대신한다. 지금까지 출시된 제품 중 이 방면에선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처음엔 마법처럼 느껴지기도 한다고 하니, 얼마나 대단한지 직접 느끼고 싶은 마음 간절하다. 이젠 손가락이다. 허공에 대고 저렇게 하면 동작이 된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시선이 닿으면 아이콘이 저렇게 활성화 된다. (이미지 출처 : 애플) 하지만 여기에도 문제가 있다. 보통 우리가 컴퓨터를 사용할 때의 입력 매커니즘은 내 시선과는 독립적으로 동작된다. 문서 작업을 하면서 시선을 키보드로 늘상 가져갈 필요가 없고, 어떤 동작을 할 때도 시선은 그렇게 복잡하게 흔들리지 않아도 된다. 그런데 Vision Pro에서는 동작을 위해 끊임없이 눈동자를 움직여야 한다. 혹시라도 잘 선택이 되지 않은 경우에는 시선을 완전히 다른 곳으로 돌리고 다시 해당 아이콘으로 눈동자를 맞춰야 하는 일이 종종 반복되었다고 Nilary 는 말한다. 작업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게 손목 증후군이라는 게 종종 생기곤 한다. 앞으론 눈동자 증후군 같은게 생길지도 모른다. Vision Pro를 사용하기에 앞서 이경규 옹께서 잘하시는 눈동자 굴리기 스트레칭을 충분히 연습해야할 지도. 눈동자를 트랙킹하는 최고의 기술을 구현했지만 아직 완벽하진 않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이경규 옹의 눈동자 돌리기 기술이 애플 때문에 다시 주목받을 수도 있겠다. (이미지 출처 : tvN) 비젼OS 새로운 기기이니 새로운 OS가 필요하겠지. 하지만 이번엔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다. iPadOS 를 기반으로 개발되었다고 한다. 이게 얼마나 현실적으로 의미가 있는 일이냐 하면 현재 사용되는 iPad 앱 라이브리를 거의 그대로 사용할 수 있고, 관련된 서드파티 생태계를 훨씬 더 빨리 만들어갈 수 있다는 점이다. 물론 아직 YouTube, Netflix 같은 전용 앱은 현재는 지원하지 않는다 (당장 8만명의 유저를 위해서 앱을 새로 개발할 필요성을 느끼지는 못하겠지.) 아무튼 가장 익숙한 형태의 인터페이스 구조를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에 Vision Pro의 장벽은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애플은 누가 뭐래도 이런 점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다. 부정하지 못하겠다. 비젼OS는 iPadOS를 기반으로 했기 때문에 관련 라이브러리를 거의 그대로 사용한다. 아주 익숙한 화면이다. 애플의 생태계는 이렇게 확장된다. (이미지 출처 : 애플) 다만 현 시점에서 Vision Pro를 사용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게 너무 없다는 건 문제다. AR을 강조했지만, 실제 AR을 활용한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다. 피트니스나 건강 등 관련된 활용을 많이 할 수 있을 것처럼 분위기를 만들어 놨지만 실제 그런 게 아예 없다. 사실 이런 앱이 있다고 해도 이걸 쓰고 움직이고 운동하기에는 너무 무겁고 거추장스럽다. 배터리도 외장으로 연결되어 있다. Vision Pro를 매달고 스트레칭을 하다간 목이 나갈 수도 있다. Vision Pro로 활용할 수 있는 AR 애플리케이션이 많지 않다. 앉아서 심호흡 정도는 괜찮을 지 모르지만, 굳이 저렇게까지. (이미지 출처 : 애플) 그래도 Mac 을 쓰는 이들에게 아주 좋은 소식은 디스플레이 공유가 아주 잘 동작된다는 점이다. 맥북의 화면을 Vision Pro에 뿌리면 키보드와 마우스로 Vision Pro 환경을 그대로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마치 50인치 디스플레이가 생긴 것처럼. 사실 이 지점에선 좀 군침이 돈다. 50인치 화면을 까페에서 일하면서도 쓸 수 있다. 놀랍지 않은가! 그런데 한번 생각해 보자. Vision Pro를 쓰고 까페에서 일하는 내 모습을. 사람들의 뜨거운 시선을 외면하긴 어려울 것이다. 이런 오타쿠가 따로 없다. 당장은 말리고 싶다. 애플 생태계에서 디스플레이 공유는 매우 유연하고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Vision Pro는 가장 거대한 디스플레이 공유 장치가 될 수 있다. 하지만 까페에선 아직 좀 그렇다. 난 힘들 것 같다. (이미지 출처 : 애플) 정리 이제 정리를 해보자. Vision Pro의 좋은 점과 별로인 점을 요약해 보자면 아래와 같다. 👍 최고예요 디스플레이와 비디오 패스스루 기술은 정말 최고. 손과 눈 추적 시스템은 현재까지의 그 어떤 기술보다 발전했다 애플 생태계와 아주 자연스럽게 연계되어 작동 이걸 착용하고 있으면 누구나 인싸가 된다 (여러가지 의미에서) 👎 별로에요 아주 비싸다. 아주 무겁다 쓰고 나면 화장과 머리가 망가진다 전용 애플리케이션이 많이 부족하다 애플이 출시하면 아무튼 세상의 관심을 독차지 한다. 사람들이 알아서 마케팅을 해주니 애플은 얼마나 신이 날까. (이미지 출처 : 애플) 그래서 당신은 원하는가? 사실 Nilary 리뷰의 백미는 마지막에 있다. 결국은 가장 상식적인 질문에 애플의 이 새로운 기기가 어떤 대답을 해 줄 수 있느냐이다. 세상을 바꿀 혁신적인 제품이 되려면 Vision Pro가 아래의 질문들에 대해 사람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 수 있을까에 있지 않을까? 당신은 사용할 때마다 머리가 엉망이 되는 컴퓨터를 원하는가? Yes or No 당신은 사용할 때마다 화장이 번지는 컴퓨터를 원하는가? Yes or No 당신이 보고 있는 것을 다른 사람에 쉽게 보여줄 수 없는 컴퓨터를 원하는가? Yes or No Vision Pro를 사용하고 나면 머리가 망가지고 화장이 지워진다. 이걸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집에서만 사용하는 디바이스가 된다면 애플이 말하는 공간 컴퓨팅은 매우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 (이미지 출처) 그리고 또 Nilary가 사묭하면서 느낌 건 Vision Pro가 너무도 외로운 경험이라는 것이다. 오랜 시간동안 게임 콘솔로 진화해 온 기존 다른 VR 헤드셋의 경우는 나름대로의 이유와 명분이 있다. 하지만, 애플 스스로 주장한 것처럼 Vision Pro가 공간 컴퓨팅 장치로서 작업과 활용의 영역으로 확장된다고 하면 이건 전혀 다른 얘기가 된다. 집중력도 좋지만 잘못하면 외톨이가 되어 버린다. 동료들은 당신을 혼자 놔두고 자기들끼리 점심 먹으러 가버릴 지도 모른다. 이렇게 혼자 일하고 있다간 동료들이 당신만 놔두고 자기들끼리 밥 먹으러 갈 지도 모른다. 조용히.. (이미지 출처 : 애플) 사실 이번 Vision Pro는 1세대 제품이다. 아이폰도 3세대에 와서야 대중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했다. 애플의 Vision Pro가 애플 불패의 신화를 계속 써줄지 아니면 오타구 기기로 반짝했다 사라질 기기가 될 지는 좀 더 기다려 봐도 좋겠다. 내 경우는 그렇다. 지금보다 훨씬 가볍고, 절반 정도의 가격에 출시된다면. 그리고 머리가 망가졌을 때를 대비해서 개인 왁스를 덤으로 끼워준다면 그 때쯤은 Vision Pro를 구매할 의향도 있다. 헤어 스타일이 망가지는 건 난 용서 못한다. 그렇지만, 정말 어느 날엔가, 머리를 밀고서라도 사고 싶은 충동에 시달릴 지도 모른다. 애플은 그럴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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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WERTY 자판배열은 어떻게 살아남았나- 불확실한 세상에서 계획세우기 전략
불확실한 세상에서 계획 세우기 전략 안녕하세요, 잇츠맨의 안철준입니다.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가 시작되면 모두들 저마다의 계획들을 세웁니다. 운동, 영어공부, 금연, 금주, 독서 등 항상 등장하는 신년계획의 단골 메뉴들이 있죠. 하지만 대부분 계획들은 해피엔딩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자신의 나약한 정신력과 의지력에 실망하며 “내가 그럼 그렇지, 뭐 그렇게 힘들게 살 필요 있나” 하면서 신년 계획의 리셋버튼을 누릅니다. 새해엔 이렇게 될거라는 숱한 전망들은 또 어떤가요? 1년을 마무리하면서 돌아보면 신념의 예상치를 벗어난 경우가 거의 대부분입니다. 전문가라 해도 그리 다르지 않습니다. 이런 일들이 왜 일어나느냐 하면, 세상은 우연으로 가득차 있기 때문입니다. 새해 계획을 빼곡하게 세우곤 하지만, 보통은 작심삼일로 끝난다. 하긴 계획이 실패해야 또 다른 계획을 세울 수 있으니까.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에서 우리가 운명이라고 부르는 것들이 실은 우연에 지나지 않으며, 숱한 우연의 편린들이 모여 오늘의 우리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우연의 사건들 속에서 어떻게 자신을 성장시키고 생존해 나갈 효과적인 전략을 세울 수 있을까요?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은 이에 대한 꽤 의미심장한 해답을 내놓습니다.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은 불확실한 세상을 어떻게 살아내야 하는지에 대한 매우 합리적이고 일리있는 대안을 제시한다. 하지만 누군가는 여전히 우연의 속성에 대해 불편해 할 수 있다. 왜냐면 인간은 원인을 찾지 못하면 불안한 존재이기 때문이다. 실은 명확한 원인과 결과란 없는 데도 말이다. 엔트로피의 법칙 세상을 지배하는 단 하나의 법칙을 골라야 한다면, 열역학 제2법칙을 말할 수 있을 겁니다. 엔트로피의 법칙으로 알려진 열역학 제2법칙은 세상은 복잡성이 증가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며 그 반대는 자연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우유와 커피를 섞으면 커피우유가 됩니다. 복잡도가 증가하죠. 하지만 섞인 커피우유를 다시 커피와 우유로 분리해 내는 건 안됩니다. 이게 엔트로피의 법칙이고,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 TENET]의 모티브가 된 원리죠. 열역학 제2법칙이 지배하는 세상은 불확실성의 세상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에너지가 투입되어야 합니다. 그러니 세상은 결국 불확실성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이런 불확실성을 우리는 우연이라고 부릅니다. 아내가 너무 좋아하는 커피우유. 사실 우유를 사서 거기에 커피를 타먹으면 이 맛이 나지 않는다. 서울우유는 이 커피우유에 무슨 짓을 한걸까?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다윈의 진화는 유전적 우연성에 기반한 생명의 연속성을 설명합니다. 좋은 유전자라고 해서 다 살아남는 게 아니라 우연히 살아남은 개체의 유전적 형질이 우성이 되어 자손을 이어가는 겁니다. 변화하는 환경에서 생존하기 위해서는 종의 다양성이 더 유리합니다. 우연이 힘을 발휘하여 생존의 기회를 더 많이 확보하는 것이 진화를 성공시키는 방향입니다. 좀 냉혹하게 들릴 수도 있겠지만 더 좋은 것이 이기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은 데 성공한 종이 이기는 것입니다. 우리가 사용하는 키보드 배열인 QWERTY는 빨리 타자를 치지 못하게 해서 타자기가 고장나지 않도록 설계된 배열입니다. 이렇게 비효율적으로 설계된 키보드 배열 QWERTY가 21세기에도 살아남았습니다. 쥐라기 시대의 종말은 거대한 운석 때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수 억년 간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은 우연히 떨어진 운석에 의해 멸망했습니다. 오늘날 우리 인류를 포함한 포유류가 지구 생명종의 우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단순히 우연에 기인한 겁니다. 인류는 우연의 산물입니다. Qwerty 자판은 타자기가 고장나지 않도록 천천히 치게 만들기 위해 일부러 비효율적으로 고안한 배열이다. 이런 비효율적인 자판배열이 살아남았다. 좋은 것이 살아남는 것이 아니라, 살아남는 것이 이기는 것이다. 토끼가 여우에게 도망가는 방법 토끼가 여우에게 살아남으려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까요? 압도적 속도차를 낼 수 없는 상황에서 토끼가 여우의 추격을 따돌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지그재그로 도망치는 것입니다. 여우가 예측할 수 없게 갑자기 방향을 틀면 여우는 가속도를 줄이고 방향을 틀기위해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런 예기치 못한 방향 전환들이 쌓여서 여우는 결국 지치게 되고 결국 토끼는 여우를 따돌리고 살아 남을 수 있게 됩니다. 가위바위보는 가장 단순한 확률게임입니다. 수많은 실험과 테스트를 통해서 밝혀진 가위바위보의 승리 비법은 상대가 예측할 수 없도록 무작위로 선택하는 겁니다. 죄수의 딜레마라고도 알려진 게임이론에서도 불확실성에 기반한 전략이 가장 승률이 높다는 것이 밝혀졌습니다. 예측가능한 것은 실패합니다. 우연이 승리의 키워드가 될 수 있음을 이해해야 합니다. 토끼는 지그재그로 도망치면서 여우를 지치게 만든다. 예측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이 최고의 전략이 될 수 있다. 가위바위보도 그렇고, 게임이론도 그렇다. 불확실한 세상에서 좋은 선택을 하려면 결국 우리가 원하는 것은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어떻게 가장 옳은 선택을 할 수 있는가 입니다. 수많은 가능성 중에서 무엇이 내게 최선일지 어떻게 판단해야 하는 걸까요? 인생의 선배에게 조언을 구해볼까요? 교회에 가서 기도를 드려야 하나요? 신묘하다는 점쟁이를 찾아가 내 미래를 보여달라고 해야할까요? 슈테판 클라인의 [우리가 운명이라고 불렀던 것들]의 몇가지 제안은 이렇습니다. 선택의 폭을 줄여라 - 복잡하게 얽힌 상황은 선택을 더욱 어렵게 만들죠. 사실 완벽하게 모든 가정들을 이해하고 파악해서 결정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선택의 요소들이 복잡하게 섞여 있을 때에는 중요한 요소와 중요하지 않은 요소들로 구분합니다. 그리곤 중요하지 않는 것들은 선택에서 무시하라는 겁니다. 복잡한 문제의 경우 단순한 사고가 오히려 승산이 있습니다.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담아라 - 불확실한 요소는 도처에 산재해 있습니다. 실패와 성공의 가능성들이 불확실성 속에서 복잡하게 얽혀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달걀을 여러 바구니에 담아두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실패의 가능성을 헷지해야 합니다. 옳바른 투자 전략은 다른 곳에 있지 않습니다. 성공과 실패의 확률을 분산시키는 겁니다. 이런 전략은 막대한 이익을 얻지 못할 수도 있지만, 엄청난 손해 역시 막을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을 만나라 - 자신을 불확실성 속에 던져 넣은 연습을 해야 합니다. 생명 진화의 성공 열쇠도 다양성에 기반한 우연의 선택에 있습니다. 인생의 전략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안전하고 곧은 길만 선택해서는 급격한 환경 변화에 적응할 수 있습니다. 변화의 강도가 높으면 부러집니다. 나심 니콜라스 탈레브의 <안티프레질>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부러지지 않으려면 부드러워져야 하고 이는 다양함을 통해 촉발될 수 있습니다. 낯선 사람들을 가급적 자주 만나세요, 낯선 공간으로 자주 찾아 나서세요. 늘 보던 사람과 공간을 벗어나 낯선 기회들이 기회의 순간들로 열릴 수 있을 가능성의 공간을 활짝 열어 두세요. 너무 구체적인 계획은 실패한다. - 신년에는 다들 꼭 달성하고 싶은 소망들을 꼼꼼하게 계획합니다. 하지만 상황은 항상 다양한 변수들이 요동치게 마련입니다. 며칠 동안은 계획에 맞춰 딱딱 진척이 되지만 좀 지나다 보면 예기치 못한 약속이 생기기도 하고, 몸이 좀 안좋아 지기도 하고, 또 급한 업무로 정신없이 바빠지기도 하는 상황에 마주치게 됩니다. 사실 이런 상황은 너무 당연하고 일반적입니다. 여러분이 동의하던 동의하지 않으시던 세상은 불확실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너무 꼼꼼하고 구체적인 계획은 실패할 수 밖에 없습니다. 무지와 우연을 전제로 하는 여유로운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오히려 자신의 계획을 성공할 수 있는 전략이 될 수 있습니다. 계획은 설렁설렁 세울 때 더 성공할 수 있다는 아이러니라니요. 세상에 확실한 안전이라는 것은 없고 존재하지 않고 기대해서도 안됩니다. 우연은 벼락처럼 다가올 수 있습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 이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치입니다. 예측 불가능한 세상에서 살아내는 힘은 우연과 가능한 친해지려는 전략을 최우선적으로 삼으라는 것입니다. 우연에서도 우리는 이익을 취할 수 있습니다. 옳바른 전략과 태도를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우연의 가능성을 받아들인다면 오히려 성공의 가능성들이 활짝 열릴 수도 있을 겁니다. 올 한해는 무엇보다 낯선 것들에 도전하는 한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우연이 선사하는 깜짝놀랄 선물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 지도 모를테니까요. 낯설게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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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를 위한2023년 테크 트렌드
기업에서 바라본 2023 테크 트렌드 정리 올 한해 기술 트렌드의 변화를 한번 정리해 보는 것도 의미가 있을 겁니다. Deloitte에서 Tech Trends 2023을 발표했습니다. 재미보다는 기업의 현실을 기반으로 한 유용한 보고서입니다.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인사이트를 줍니다. 그래서 이번 수요레터에서는 관련된 내용을 정리해 봤습니다. Deloitte 에서 매년 Tech Trends를 발표한다. 비즈니스 입장에서 테크의 트렌드를 설명하는데, 재미는 없지만, 훨씬 더 유용하다. 인터넷에서 무료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미지 참조) 스크린을 벗어난다 몰입형 인터넷 (Immersive Internet)은 스크린을 넘어서 몰입형 경험으로의 이동을 의미합니다.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그리고 메타버스 같은 기술이 중심입니다. 이러한 기술은 사용자에게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운 가상 경험을 제공하며, 이는 교육,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회의, 그리고 가상 협업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게임과 특수한 분야에만 한정되었던 기술이 이제는 광범위한 업무 환경에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시장의 가능성을 보고 애플도 뛰어들었죠. 지난 6월에 발표한 비젼 프로는 상당한 고가로 책정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기술의 응용을 실제적으로 선보였다는 데 의미가 있었습니다. 이제 곧 시장에서 만나볼 수 있을 겁니다. 이렇게 팔을 막 움직이면서 일을 하면 팔이 아프지는 않을까? 애플이 지난 6월에 발표한 비젼 프로를 활용하는 모습. 2024년 초에 양산 제품을 선보인다고 하는데, 성능도 흥미롭지만 가격때문에 또 놀라게 된 제품. 3,499달러. 역시 애플이다. (이미지 참조) AI를 신뢰하라 동료로서의 AI (AI as Colleagues) 기술이 직장 환경에 통합되면서, AI는 동료 또는 팀원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됩니다. 이러한 통합은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의사결정을 강화하며, 자동화를 통해 시간과 리소스를 절약할 수 있겠죠. AI와 인간의 협업은 창의적인 문제 해결과 혁신적인 아이디어 생성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반면 기업의 입장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도 떠오릅니다. 바로 보안과 신뢰이죠. AI를 비즈니스에 적용함에 있어서 보안과 신뢰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실제적인 효과를 달성하기 어렵겠죠. AI 기술이 비즈니스 환경에 정착하는데 핵심은 여기에 달려 있을 겁니다. 2024년의 기술은 단연코 AI이다. AI 혁신의 중심에는 ChatGPT가 있다. OpenAI가 1년만에 이룬 성과는 놀랍기만 하다. AI와 어떻게 협업하는지가 앞으로의 기업의 생산성, 개인의 성장에 가장 큰 화두일 것이다. 매일매일 AI와 친해지자. 너무 복잡해진 클라우드 멀티 클라우드의 복잡성 극복 (Overcoming Multi-cloud Complexity)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많은 조직들이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하게 되면서, 이로 인한 복잡성과 관리의 어려움이 증가하는 또다른 문제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메타클라우드나 슈퍼클라우드와 같은 솔루션들이 이러한 복잡성을 해결하고, 클라우드 환경을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하나의 방안으로 떠오르고 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사용자들은 각자의 분야에 최적화된 다양한 툴을 활용할 수 있는 운영의 유연성을 확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셀프서비스는 이런 다양성의 가능성을 포용하며서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너무 많은 클라우드는 오히려 기업의 관리를 더욱 어렵게 만들고 있다. 클라우드가 오히려 독이 되고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되고 있다. IT는 더이상 IT가 아니다 IT 인력의 재창조 (IT Workforce Reinvention)가 부상하고 있습니다. IT 부서가 더 이상 네트워크 유지나 인프라 관리의 기능만을 담당하지 않습니다. 비즈니스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고, 기업의 전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IT 인력에 대한 투자와 관리는 더욱 중요합니다. IT 인재 부족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조직들은 창의적인 해결책과 유연한 관리 방법을 모색하고 있는데요, 이는 원격 근무, 프리랜서 및 계약직 활용, 교육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한 기술 개발 등의 지원과 패러다임의 변화를 기반으로 해야 합니다. 무엇보다 AI와의 협업을 통해 생산성과 문제해결 능력을 고도화시킬 수 있는 전문부서의 역활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IT 부서는 인프라만 관리하지 않는다. 기술이 기업의 전략과 비즈니스 서비스에 엄청난 영향을 주는 상황 속에서 기업 내에 IT인력은 이제 가장 핵심적인 존재가 되어 간다. 네트워크의 힘 분산 아키텍처 및 생태계 (Decentralized Architecture and Ecosystems)의 시대가 진짜 열릴 것입니다. 블록체인과 같은 분산 기술은 디지털 신뢰와 투명성을 제공하고, 중앙 집중화된 시스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러한 기술은 금융, 공급망, 의료 등 다양한 산업에 적용될 수 있으며, 보안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이전에는 상상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들이 가능해질텐데, AI의 혁신에 버금가는 변화가 예상됩니다. WEB3.0은 완전히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들을 만들어 나갈 것이다. 옛 것의 재발견 메인프레임 및 레거시 시스템의 현대화 (Modernization of Mainframes and Legacy Systems)가 다시 핫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여전히 많은 조직들이 레거시 기술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들을 현대 기술과 통합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레거시 시스템을 현대화함으로써, 조직들은 더 빠르고 유연하며 안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으며, 클라우드, AI, 빅데이터 등의 최신 기술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멀티 클라우드의 문제점에서도 언급했던 것처럼, 클라우드만이 능사가 아닙니다. 기업의 안정성과 신뢰를 기반으로 해서 혁신을 수용하는 지혜로운 전략이 앞으로 더욱 부각될 것입니다. 진정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이 필요하다. 클라우드만으로는 이젠 안된다. IT 기술의 흐름과 방향에 대해 살펴봤습니다. 흥미로운 지점은 혁신의 과정 속에서도 기존의 인프라를 어떻게 안정적으로 운영할 것인지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 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당연히 기술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적용해야 겠지만, 기존의 시스템과 어떻게 효과적으로 엮어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지는 기존 기업과 비즈니스의 현실적 고민이자 반드시 해결해 나가야 하는 지점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이번 트렌트 보고서에서도 AI를 활용하되 어떻게 신뢰를 더 확보할 수 있는가, 클라우드나 새로운 기술을 적용함에 있어서도 관리를 효율성과 기존 시스템과의 원할한 통합에 대한 기술들이 부각받고 있다는 지점은 시사하는 바가 크네요.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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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혁명의 미래 서울의 땅값은 떨어진다!
<모빌리티의 진화> 자동차 그리고 도시의 탄생 우리의 생활에 가장 큰 영향을 준 발명품은 무엇일까요? 여러 의견들이 있을 수 있겠지만, 도시와 주거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자동차를 손에 꼽을 수 있을 겁니다. 도시의 형성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규모에서는 급격한 변화가 없었습니다. 사람들이 24시간 이내 활동할 수 있는 반경이라는 틀이 도시의 사이즈를 제약했죠. 하지만 자동차의 등장으로 인해서 인류의 활동 범위는 급격히 확대되었고, 반경이 30~50km 에 이르는 광범위한 대도시의 탄생이 가능하게 했습니다. 이제는 자동차라는 굴레를 넘어서 다양한 모빌리티의 형태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모빌리티의 진화는 우리의 삶의 모습을 많이 바꿀 겁니다. 주거 환경, 일하는 방식, 소유의 개념에 이르기까지 모빌리티의 혁신이 가져올 변화는 한 두가지가 아니죠. 도시의 크기는 주민의 활동 반경으로 제한되어 왔다. 탈 것의 발전은 도시의 사이즈를 수십, 수백 배로 성장시킨 주요 원인이다. 북저널리즘에 <도시의 미래는 모빌리티를 타고 온다>라는 리포트는 모빌리티의 진화에 대한 핵심적인 주제를 잘 정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수요레터에서는 모빌리티의 진화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서울시에서 2022년 11월부터 청계천 일대를 순환하는 '전기 자율주행 전용버스'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심야 자율주행버스'로도 확대된다고 한다. 자율주행이 성큼 다가왔다. 모빌리티 혁명의 세 가지 모빌리티 혁명을 이끄는 3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전기자동차로 대변되는 E-모빌리티이고, 두 번째는 우버, 타다와 같은 공유 시스템에 기반한 공유 모빌리티입니다. 그리고 마지막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입니다. 하나 하나 간략히 살펴볼까요? E 모빌리티 사실 이제 전기자동차는 돌이킬 수 없는 대세가 되었습니다. 물론 아직은 내연기관 자동차에 비해 가격도 높고, 충전 시스템 등과 같은 인프라가 많이 부족, 안정성 등의 문제들이 존재하긴 합니다. 하지만, 배터리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고, 충전 인프라는 지속적으로 확충될 예정이며, 정부의 정책 방향도 E 모빌리티 확산에 힘을 싣게 될 것입니다. EU은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감축하겠다는 목표 하에 강력하게 E 모빌리티를 드라이빙 하고 있고, 미국 역시 같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시도 2035년부터는 내연기관 자동차의 신규등록을 금지하는 등의 프로세스로 E 모빌리티의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습니다. 저도 다음에 구입할 차량은 아마도 전기자동차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테슬라의 전기 픽업 트럭인 사이버 트럭이 곧 출시된다고 한다. 저런 디자인이 상용화되리라 누가 상상이나 했겠나. 방탄 기능을 강조하는 영상들이 많은데, 미국에선 방탄 자동차가 필요할 것 같기도 하다. 자율주행 자율주행은 모빌리티의 혁명을 가져올 가장 중요한 기술 요소 중 하나입니다. 테슬라, 구글, 애플, 현대 등 차세대 자율주행 플랫폼을 선점하기 위한 관련 기업들의 엄청난 투자와 노력들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서두에서 언급했던 도시 공간의 구조적 변화는 자율주행 기술의 확대를 통해 혁명적으로 변화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동 수단의 편리함과 자율성은 일하는 방식과 생활 반경의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게 됩니다. 현재 Level 0에서부터 Level 5까지의 단계로 자율주행의 기술적 단계를 규정하고 있는데 사실 완전 자율 주행 단계인 Level 5까지 완벽하게 다다르기 위해서는 기술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정부의 규제 완화와 같은 여러 이슈들이 산적해 있는 것도 사실이죠. 하지만, 자율주행에 대한 방향성은 변하지 않고 궁극적으로는 도달하게될 미래의 모습입니다. 아직은 저러다간 큰일난다. (이미지 출처) 공유 모빌리티 모빌리티 혁명의 세 번째 요소는 공유 모빌리티입니다. 사실 경제 규모로만 봤을 때 공유 모빌리티가 만들어낼 시장은 다른 분야를 압도합니다. 우버, 타다 등과 같은 서비스는 이미 엄청난 시장 규모를 만들어 가고 있고, 공유자전거, 퀵보드, 퀵스쿠터 등 공유 모빌리티 서비스가 이미 우리 생활 속에 깊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굳이 소유하지 않고도 이제는 근거리의 이동은 공유 서비스를 통해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도시의 무법자, 퀵보드 발목을 잡다 설명했던 세 가지 모빌리티의 혁명을 듣고 있으면 사실 혁신은 바로 앞에 와 있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가야할 길은 멉니다. 모바일로 대표되는 통신 및 핸드폰 기술들은 정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우리의 삶을 변화시켰죠. 하지만, 모빌리티는 조금 다릅니다. 생명과 안전과 바로 직결되는 분야의 혁신은 사회적 합의가 필수적으로 선행되어야 합니다. 기술에 대한 신뢰가 충분히 성숙된 다음에야 확산이 이루어집니다. 종종 사회면을 장식하는 자율주행 사고들. 100% 안전한 시스템이란 애초가 불가능할테지만, 생명을 담보로 하는 기술은 넘어야 할 산이 높다. 내 것이 좋아 또 다른 부분은 소유에 대한 생각입니다. 모빌리티의 혁명이 순조롭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소유보다는 공유의 개념으로 전환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소유욕은 인간의 고유한 본성이죠. 공유보다는 소유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유용함과 효용성을 어떻게 이끌어 낼 것인지는 여전히 풀어야할 숙제이고, 어쩌면 영원히 해결하지 못할 수도 있어요. 자율주행 등을 통한 편리한 기술은 사람들의 소유욕을 더욱 높히게 되고, 결국 자율주행의 효용성이 복잡성을 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자기 모순적 결론에 이를 수도 있죠. 결국은 공유 경험의 효용성이 소유의 가치를 극복할 때 제대로된 혁신이 일어날 거라 예측할 수 있겠죠. 차량 총량제와 같은 고강도 규제 등도 이런 소유의 욕망을 제어할 수 있는 방법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모빌리티의 미래 1960년대엔 21세기에는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게 될 거라 예상했습니다. 2023년, 21세기를 시작한지 20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먼 미래의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그 당시엔 스마트폰의 출현을 상상 하지 못했지만 오히려 지금은 확실한 현실이 되었습니다. 어떤 기술은 예상하지 못한 빅뱅을 일으키고 어떤 분야는 발전이 더디기만 합니다. 모빌리티 산업 분야는 오랫동안 정체된 것이 사실이죠. 디자인은 더욱 좋아지고 수많은 기술들이 접목되어 연비와 배기가스는 좋아졌지만, 근본적인 모빌리티 혁신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말로 근본적인 변화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독일 자동차 산업의 위기를 얘기하는 많은 기사들이 쏟아집니다.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를 준비하지 못한다면 폭스바겐 그룹이나 토요타가 무너질 지 누가 알겠습니까? 노키아를 생각해 보면 답은 명확해 집니다. 1950년대는 이런 미래가 곧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늘을 나는 자동차는 요원해도, 이런 자율주행은 아주 멀지는 않았다. 모빌리티의 진화에 대해 몇 가지 내용들을 정리해 봤습니다. 탈 것들의 혁신이 꿈틀대고 있습니다. 촌장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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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쇼핑몰들의 REACT 개발 트랜드
NHN커머스 쪽 개발을 하는데, 최근에 조금 독특해 보이는 홈페이지형태를 보이는곳들 내부 소스를 보면 거진 다 react를 활용해서 제작을 합니다. 뭔가 유니크해 보이는 쇼핑몰들은 거의 다 인 거 같네요. 느낌적인 느낌상. 요즘 쇼핑몰 시스템들이 다 거기서 거기라 재미가 없는데, 요런곳들 많아졌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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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브컷·2023-05-28
장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특히 쇼핑몰은 페이지를 가볍게 가고자 한다면 일반 웹페이지가 좋지 않을까 싶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