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는 부자를 더 부자가 되게..
- 에릭 슈미트는 AI가 부자를 더 부유하게 만들고, 가난한 사람은 더 어려운 상황에 놓이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국가들 간에도 비슷한 상황이 펼쳐질 거라고 하죠. AI는 강대국들의 게임이 될 것이며, 기술 자원이 없는 국가들은 그 경쟁에 끼어들 기회조차 없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 AI 칩 제조업이 고급 제조업에 속하긴 하지만, 이는 고용을 창출하지는 않을 것이라는 겁니다. 실제로 반도체 칩 공장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의 과정이 자동화되어 있고, 사람의 손길이 거의 필요 없다고 합니다.
- 그래서 미국에서 제조업 부흥을 기대하는 건 어렵다는 게 그의 생각입니다. 애플이 MacBook 생산 라인을 텍사스로 옮긴 것도 단순히 임금 때문이 아니라, 이제는 대규모 인력을 필요로 하지 않기 때문이죠.
- 하지만 모든 직업이 AI로 대체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 판단이 필요한 직업이나 고숙련 직업은 여전히 안전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요한 건 AI를 도구로 이해하고, 이를 잘 활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학습하고 기술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것이죠.
구글, AI에서 왜 뒤처졌나?
- 영상이 삭제된 큰 이유가 이 부분이었다는 얘기가 많습니다.
- 구글이 AI 분야에서 참패한 이유 중 하나로 에릭 슈미트는 직원들이 워라벨을 너무 중시하는 기업 문화 때문이라고 꼬집었는데요.
- 경쟁에서 이기는 것보다 워라벨을 더 중요하게 여긴 결과, 오픈AI나 엔트로픽과 같은 경쟁자들에게 뒤처지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 자신이 CEO로 있던 회사의 문제 인식을 기업문화로 이야기한 부분의 발언이 문제가 되자 취소한다고 얘기하기도 했지만, AI 기술에서 예전의 우의를 가지지 못하는 구글의 분위기가 마음에 들지 않았나 봅니다.
- 그는 유럽에 대해서도 비판적인 의견을 내놓았는데요, 유럽연합 본부가 위치한 브뤼셀이 기술 혁신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최근에 AI 규제법 시행을 꼬집은 것 같습니다.
주목하는 AI 기술은?
- 에릭 슈미트는 AI 기술 중에서 특히 ‘컨텍스트 윈도우’에 주목했습니다. 대규모 언어 모델이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텍스트의 양을 말하는데, 더 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사용하면 AI가 더 많은 정보를 기억하고 인간처럼 정확하게 응답할 수 있다는 겁니다.
- 예를 들어, 1,000만 개의 토큰 컨텍스트 윈도우를 사용하면 AI가 책 전체를 읽고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 기업의 정보가 아무리 많다 하더라도 가지고 있는 모든 정보를 컨텍스트로 한번에 입력을 해버리면 그 기업의 핵심을 뽑아낼 수 있고, 이는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일으키게 될 거라 말합니다.
개인 비서가 되는 AI 에이전트
- 또한, AI 에이전트가 결국 개인 비서처럼 복잡한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고, 개인의 삶에 많은 변화를 가져올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 AI 모델은 훈련이 끝난 후에도 계속해서 학습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중요한 정보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렇게 AI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그 변화는 자본과 전문성을 가진 몇몇 기업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했는데요. AI 기술이 불평등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에릭 슈미트는 보고 있습니다.
엔비디아, 과연 아성을 지킬 수 있을까?
- 에릭 슈미트는 엔비디아가 AI 하드웨어 분야에서 막강한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 AI 발전의 많은 부분이 엔비디아 기술을 중심으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겁니다.
- AMD나 인텔 같은 회사들이 도전하고 있지만, 당분간은 엔비디아의 아성을 넘기 어려울 것 같다고 얘기합니다.
- 이번에 엔비디아의 24년도 2분기 매출 실적이 발표가 되었는데, 사상 최소로 3,000억불을 넘어섰고, 작년 동기 대비 무려 122%나 성장했습니다.
- AI 시대에 독보적인 기술 우위를 점한 기업이 바로 엔비디아 입니다.
오픈소스 AI, 가능할까?
- 에릭 슈미트는 오픈소스가 기술적으로 훌륭한 방향이라고 하면서도, AI 분야에서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AI 산업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 그가 투자한 프랑스의 대형 모델 Mistral도 결국 폐쇄형으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 메타 정도만이 오픈소스를 이끌어갈 수 있을 것 같고, 다른 오픈소스 진영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에릭 슈미트의 냉정한 시선
- 에릭 슈미트의 스탠포드 대학 강의를 정리해 보면, 그의 솔직한 생각을 엿볼 수가 있습니다.
- 냉정한 시선으로 AI 산업을 분석하고 있는데, AI 기술이 결국 몇몇 소수의 기업들의 전유물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군요.
- AI는 세상을 바꿀 혁신이 될 것이 분명하지만, 사회적으로는 빈부의 차를 더 벌어지게 만들 것이고, 기존의 많은 직업들이 사라질 수 밖에 없음을 시인합니다.
- 어떻게든 AI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변화를 스스로 만들어야 합니다. 개인이든 기업이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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