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닥터핸닥터핸· 2개월

개발자가 이직 마음이 있을 때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

개발자로서 한 회사에서 오래 일하는 것도 좋지만, 더 나은 기회를 찾거나 새로운 도전을 위해 이직을 고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일 수도 있구요. 하지만 무작정 이직을 결정하는 건 쉽지 않고, 자칫 잘못된 선택을 내릴 수도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몇 번의 이직 경험을 토대로 개발자가 이직을 준비할 때 반드시 해야 할 것들을 정리해보겠습니다. 1. 이직의 목적을 명확히 하기 이직을 준비하기 전에 왜 이직을 하고 싶은지 스스로에게 질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단순히 연봉을 올리기 위해서인지, 더 좋은 기술 스택을 경험하고 싶은지, 업무 강도가 문제인지 등을 명확히 해야 합니다. 목적이 명확해야 올바른 방향으로 후회없는 이직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현재 회사에서 어떤 점이 불만인가? 내가 원하는 회사 문화는 무엇인가? 연봉, 기술 스택, 복지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무엇인가? 이직 목적이 명확하지 않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 지원하는 기업을 선정하는 기준이 애매해져 불필요한 지원을 하게 됨 면접 과정에서 본인이 원하는 방향을 명확히 전달하지 못해 평가가 낮아질 가능성이 있음 이직 후에도 만족스럽지 않아 다시 이직을 고민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음 연봉 상승만을 목표로 했을 경우, 업무 만족도가 낮아질 위험이 있음 2. 이력서 및 포트폴리오 정리하기 이직을 준비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것은 이력서와 포트폴리오 정리입니다. 많은 개발자들이 이력서를 최신 상태로 유지하지 않다가 급하게 이직할 때 업데이트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평소에 간단하게라도 이력서 관리를 해두면 좋습니다. 이력서 작성 팁 과거보다는 최근 프로젝트 경험과 성과를 중심으로 작성하기 단순한 업무 나열이 아닌, 본인의 기여도와 결과를 설명하기 사용하는 기술 스택을 명확히 정리하기 (예: Java, Spring Boot, AWS 등) 가독성이 좋은 형식 유지하기 (너무 길지 않게 A4 한두 장 이내) 포트폴리오 준비 포트폴리오는 프론트엔드/백엔드 개발자 모두에게 중요합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 개인 블로그나 Github, 실제 서비스 배포 경험 백엔드 개발자: 프로젝트 아키텍처 다이어그램, API 설계, 성능 개선 사례같은 게 있으면 좋음. 풀스택 개발자: 실제 운영되는 서비스 링크, GitHub 레포지토리 있다면 공유 특히 네이버, 카카오, 토스, 배달의민족 등 IT 기업들의 채용 과정에서 포트폴리오와 코드 리뷰가 중요한 평가 요소가 될 수 있습니다. 3. 기술 면접 및 코딩 테스트 준비하기 국내 규모있는 IT 기업은 기술 면접과 코딩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코딩 테스트를 보는 곳을 지원한다면 오랜만에 면접을 보게 되면 당황할 수 있으므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코딩 테스트 준비 방법 프로그래머스, 백준, 코딩테스트 대비 문제 연습하기 자료구조, 알고리즘 (정렬, 탐색, DP, BFS/DFS 등) 개념 복습하기 SQL 문제 및 DB 설계 연습하기 JavaScript, Python, Java 등 사용하는 언어의 최신 트렌드 파악하기 기술 면접 대비 프로젝트 경험을 기반으로 예상 질문 정리하기 CS 기본 지식 복습 (운영체제, 네트워크, 디자인 패턴 등) 모의 면접 진행해보기 (동료 개발자나 AI 면접 도구 활용) 국내 주요 IT 기업(네이버, 카카오, 쿠팡 등)의 면접 방식 분석하기 4. 희망하는 기업 리서치하기 막연하게 여러 기업에 지원하는 것보다는, 자신이 가고 싶은 회사의 정보를 미리 조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업 조사 방법 공식 웹사이트 및 기술 블로그 확인 기업이 어떤 서비스를 제공하는지 파악 기술 블로그를 통해 기술 스택 및 개발 문화 확인 채용 공고 분석 요구하는 기술 및 업무 내용 확인 연봉 및 복지 수준 파악 직원 후기 및 기업 문화 조사 잡플래닛, 블라인드 등을 활용하여 실제 직원 리뷰 확인 사내 분위기, 야근 문화, 복지 제도 등의 정보를 얻기 네트워크를 통한 정보 수집 기존 동료나 업계 지인을 통해 회사 내부 분위기 확인 컨퍼런스, 밋업에서 현직자들과 교류 기업 재무 상태 및 성장 가능성 확인 상장 기업이라면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 활용 스타트업의 경우 투자 현황 및 최근 성장세 확인 5. 네트워크를 활용하기 이직을 준비할 때 네트워크는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지인 찬스나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정보를 얻으면 좋은 기회를 잡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네트워킹 방법 기존 동료 및 친구들에게 관심 있는 회사가 있는지 물어보기 국내 개발자 커뮤니티(뎁스노트, Okky 등)에서 정보 교류 컨퍼런스, 밋업, 개발자 행사 참석 (AWS Summit, GDG DevFest 등) 링크드인에서 활동하는 방법도 있음 많은 IT 스타트업에서는 내부 추천을 통한 채용이 활발하기 때문에, 지인을 통한 추천이 서류 합격률을 높일 수 있습니다. 6. 현재 회사와 원만하게 퇴사 준비하기 이직을 결정했다면, 현재 회사와의 관계도 원만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잘 정리된 인수인계와 매너 있는 퇴사는 개발자로서 평판을 지키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퇴사 준비 체크리스트 최소 1개월 전에 퇴사 의사를 밝히기 (보통 1~2개월 전 공지가 적절함) 주요 업무 및 프로젝트 인수인계 문서 작성 Git, 서버, 문서 등 필요한 자료 정리 남아 있는 연차 소진 및 퇴사 후 건강보험, 연금 등 정리 은근 이 업계가 좁아서 마지막까지 좋은 이미지를 남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마무리 이직을 고민중이고 궁금하다면 댓글로 편하게 남겨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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