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을 공부하고 프로그래밍 언어를 익히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실무에서는 언어에 대한 지식보다도 중요시 되는 것들이 있다.
문법만 공부한다고 영어 잘하는 것이 아니듯이, 코딩을 잘하기 위해선 프로그래밍 문법보다 중요한 습관이라는 것이 있다.
코딩을 익히는 것도 좋지만 지금 소개하는 7가지 팁을 익히면 좀 더 빨리 실력을 향상 시킬 수 있다.
얼핏 코딩과 무관해 보일 수 있지만 내 경험으로 볼 때 꽤 중요한 습관들이다.
(참고로 필자는 개발 경력 15년 이상의 전문 개발자다)
1. 일단 타자는 좀 연습하자.
나름 컴퓨터와 관련된 작업을 하는 것이니 기본적으로 타자는 좀 연습하도록 하자.
특히 코딩은 영어로 하는 것이기 때문에 영타 연습을 해두는 것이 중요하다.
빠르면 빠를 수록 좋겠지만 내가 볼 때 아무리 못해도 최소 150타 이상은 치는 것이 좋다.
간혹 독수리 타법으로 코딩하는 분을 본 적이 있는데, 코딩 지식을 아무리 많이 알고 있어도 기본적인 생산성이 떨어지는 건 어쩔 수가 없다.
즉, 여러분의 타자 속도가 코딩 생산성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자.
2. 단축 키를 익히자.
타자 연습만큼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이 단축 키이다.
여러분이 단축키를 얼마나 많이 알고 있느냐에 따라 생산성의 차이가 커진다.
예를 들어 새로고침(Ctrl + R), 프로그램 이동(Alt + Tab), 저장(Ctrl +S), 새 창 열기(Ctrl + N)와 같은 단축키는 기본적으로 알아야 하는 단축키이다.
이 외에도 개발 프로그램마다 자주 사용하는 단축 키들이 있으니
자주 사용할 것 같은 단축 키들은 연습해서 손에 익혀두면 좀 더 코딩에 집중해서 작업을 빨리 할 수 있다.
단축 키 표를 인쇄해서 한쪽 벽에 붙여 두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3. 구글에서 검색하자.
아직도 네이버나 다음에서 검색을 하고 있는가?
그렇다면 이제부터는 구글에서 검색하도록 하자.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검색은 구글이 훨씬 잘 찾아준다.
특히 프로그래밍 언어가 영어로 되어있기 때문에 영어로 검색을 많이 해야 하는데, 영어 검색은 구글이 네이버나 다음보다 훨씬 정확하고 많은 결과를 보여준다.
네이버나 다음의 알록달록한 화면에 익숙해져있다면 이제 부터는 구글의 심플한 화면에 익숙해지도록 노력하자.
알게 모르게 여러분의 코딩 검색 실력이 향상 됨을 느낄 것이다.
4. 영어에 신경쓰자.
앞서 말한대로 코딩은 영어로 되어있다.
왜 영어로만 코딩해야하냐고 반문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IT 환경은 영어로 개발하는데 최적화 되어있고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다.
따라서 영어에 문외한이었다면 조금이라도 영어에 관심을 갖자.
프로그래밍 문법 중에 모르는 영어 단어가 나온다면 즉시 찾아보고 뜻을 알아두면 도움이 많이 된다.
그 밖에도 어떤 프로그램을 설치하거나 에러 메시지가 출력될 때도 거의 영어로 보여지기 때문에 모르는 단어들은 그 때 그 때 찾아서 알아두는 게 좋다.
코딩을 시작한 여러분의 라이프는 이제 영어와 함께한다고 보면 된다.
5. 질문하라. 뎁스노트를 활용하자.
코딩하다가 잘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어느정도 시도해보고 꼭 질문하자.
지금 안 물어보고 넘어가면 영원히 모를 수도 있다. 궁금할 땐 질문하자.
물론 바쁜 사람 붙잡고 아무에게나 질문하는 것은 실례이기도 하고 때론 욕을 먹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부담없이 질문할 사람이나 적당한 사이트를 찾아서 질문하자.
최근에 이 뎁스노트라는 개발 커뮤니티 사이트의 질문하기 기능을 사용하면 부담없이 질문하고 금방 답변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한다. (홍보같은가? 어쨌든간에 답변은 금방 받을 수 있다)
일단 질문하면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정보와 답변을 얻을 수도 있으니 꼭 이용해보도록 하자.
바보같은 질문이란 없다. 용기를 갖고 질문하자.
6. IE 말고 다른 브라우저를 쓰자.
특히 여러분이 웹 개발자라면 IE 말고 다른 브라우저를 주 브라우저로 사용하자.
우리나라의 Active-X 환경 상 PC에서 은행 거래를 하거나 관공서 사이트를 사용할 때는 어쩔 수 없이 IE가 필요하겠지만 이제 개발자라면 다른 브라우저를 쓰는 것이 여러분의 코딩 개발 속도를 향상시켜 준다.
개인적으로는 크롬 브라우저를 권장한다.
웹 개발을 하다보면 개발 문제 해결을 위해 브라우저를 디버그 모드(오류를 찾기 위한 환경)로 켜서 사용하게 되는데 IE의 디버그 모드는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수준이 매우 떨어진다.
사실 디버그 모드 뿐만 아니라 IE 브라우저 자체가 전반적으로 다른 브라우저에 비해 수준이 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IE가 아직까진 점유율도 높고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지만, 이제 여러분이 개발자라면 크롬같은 브라우저를 쓰도록 하자. 여러분의 브라우징 라이프가 한결 쾌적해질 것이다.
7. 맥에도 관심을 가져보라.
특별히 윈도우 프로그램이나 게임 개발자가 아니라면 맥이나 맥북을 사용하는 것에도 관심을 가져보자.
물론 윈도우 개발자나 게임 개발자도 얼마든지 맥을 좋아할 수 있다.
앞서 얘기했던 단축키, 구글 검색, 크롬 브라우저 이슈 등등.. 이런 것들이 실은 조금이라도 맥이 더 좋다.
간단히 설명하긴 어렵지만 암튼 맥이 개발 환경은 더 잘 되어있다.
물론 맥 혹은 맥북을 사용하는 것이 필수는 아니다.
하지만 이 글의 제목을 다시 한번 보자. 더 빨리 코딩 능력을 키우고 싶다면 맥을 사용하는게 유리할 것이라는 얘기다.
요컨대, 지금까지 설명한 걸 요약하면 이렇다.
- 타자 연습은 좀 하자.
- 단축 키를 익히자.
- 구글에서 검색하자.
- 영어에 관심을 갖자.
- 질문하라. 뎁스노트를 활용하자.
- IE 말고 다른 브라우저 쓰자.
- 맥북도 고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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